더보기결혼하고 1년쯤 지나니 아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가볍게 시작한 대화였는데 어느새 진지해졌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기로 했다. 솔직히 처음엔 몸 관리만 잘하면 금방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준비해보니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다. 정말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다. 가장 충격이었던 건 임신 초기가 이렇게 중요한 시기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태아의 뇌와 척추가 아주 이른 시기에 만들어지고, 그 핵심이 엽산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임신 확인 후에 엽산을 먹으면 이미 늦을 수도 있다는 말은 지금 생각해도 무섭다. 엽산 부족이 태아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 절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었다. 엽산만 챙기면 끝..
더보기트림이 계속 나오고 목까지 아프면 거의 역류성식도염이다. 한 번 시작되면 몇 달씩 질질 끌고 가는데 이게 진짜 사람을 괴롭힌다. 처음엔 나만 이런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겪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원인을 찾아보게 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아침을 거르는 습관. 일하고 아이 챙기다 보면 아침은 늘 패스,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정신만 깨운다. 나도 늘 그랬다. 공복으로 오전을 버티다 보면 점심 전에 속이 먼저 반응한다. 위산은 나오는데 비어 있는 위를 계속 자극하니 위벽이 성할 리가 없다. 이게 반복되면 위점막은 약해지고 조금만 먹어도 역류가 쉽게 생긴다. 두 번째는 야식. 특히 누워서 먹는 야식은 진짜 위험하다. 집에 와서 영상 몇 개 보다 보면 배가 고파지고 그때 배달앱을 켜는 순간 이미 끝이..
도미는 주로 해저 암초 지대나 모래밭 근처에 서식하며, 온도 변화에 민감해 비교적 따뜻한 수역을 선호해요. 산란기는 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이며, 이 시기의 도미는 살이 단단하고 기름져 맛이 좋아요. 잡식성으로 갑각류, 연체동물, 작은 어류 등을 먹으며, 입이 강하고 턱이 발달해 단단한 껍질을 깨뜨려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성장은 비교적 느리며, 3~5년이 지나야 상품성이 있는 크기로 자라요.자연산 도미는 수심 20~100m의 암반 지대에서 발견되며, 양식 도미는 해상 가두리나 육상 수조에서 사육되는데 참돔은 양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연중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졌어요.도미는 맛과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한 생선으로 평가 받아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으며, DHA와 EPA 등 ..
도미는 바닷물에 사는 대표적인 식용 어류로, 그중에서도 참돔은 도미류 중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바다의 여왕 이라 불릴 정도로 외형이 아름답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귀한 생선으로 여겨졌어요. 도미는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며, 전 세계 온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발견 돼요. 주로 참돔, 감성돔, 벵에돔, 돌돔, 붉돔, 흑돔 등 다양한 종으로 나뉘며, 한국에서는 특히 참돔과 감성돔이 식용 및 양식용으로 인기가 높아요. 참돔은 몸이 길쭉하고 옆으로 납작하며 붉은빛이 도는 은백색 비늘을 가지고 있어 식별이 쉬우며, 꼬리 부분의 검고 파란 점들이 특징이에요. 감성돔은 좀 더 둥글고 진한 회색빛을 띠며, 어린 개체는 몸에 줄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도루묵은 수심 50~150미터 사이의 비교적 얕은 해역에서 서식하며, 동해안의 강원도 속초, 고성, 삼척 등지에서 많이 잡히며, 일부는 일본과 러시아 근해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도루묵은 식용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어종이며 알이 꽉 찬 겨울철에는 구이나 찜, 조림 등의 형태로 많이 소비 돼요. 대표적인 요리로는 도루묵 조림이 있는데 고춧가루 양념장에 알이 꽉 찬 도루묵을 넣고 무, 대파 등과 함께 졸여내면 감칠맛과 고소함이 일품이에요. 도루묵의 알은 탱탱한 식감을 주며, 입에서 터지듯 씹히는 재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별미로 즐기기도 해요. 구이로 조리할 때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적당하여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단, 알이 꽉 찬 개체는 구울 때 알이 터져 흐를 수 ..
색은 등 쪽은 회갈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을 띠고 있어 해저에서 위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체색을 가지고 있어요. 눈이 크고 입은 약간 위쪽을 향해 열려 있는데 이는 해저 근처에서 작은 갑각류나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기 좋은 형태로 진화한 결과에요. 도루묵은 특히 겨울철이 되면 산란을 위해 얕은 연안으로 이동하는데, 때 알이 가득 찬 상태로 잡히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고 상품성이 높아져요.산란기는 대체로 11월에서 1월 사이이며 도루묵은 얕은 모래질 해역에서 알을 낳아요. 알은 해조류나 바위, 모래바닥 등에 덩어리처럼 붙어 부화하게 되며, 부화된 유어는 한동안 연안에 머물다가 점차 깊은 해역으로 이동해요.
도루묵은 학명 Arctoscopus japonicus 로, 동해안을 비롯한 한국의 해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 생선이에요. 도루묵 이라는 이름은 “도로 묵었다”, 즉 “다시 도로 묵혀버린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과거에는 맛이 없어 버려지던 생선이었지만 나중에 알을 품은 채 잡히는 시기가 되자 그 참맛이 알려져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고, 그 변화가 마치 버렸다 다시 주운 것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에요. 지방에 따라 묵이나 묵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도루묵은 대구목 도루묵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약 15~20cm 정도로 작은 편이고, 몸체는 유선형에 가까우며 약간 옆으로 납작한 모습이에요.
최근에는 도루묵 자원이 감소하거나 산란기 포획으로 인해 개체 수 유지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가 있어, 일부 어촌에서는 산란기 보호와 자원 회복을 위한 금어기 설정이나 치어 방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양식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자연산 어획이 대부분을 차지해요.도루묵은 한때 무시되던 생선이었지만, 지금은 겨울철을 대표하는 고소하고 영양 많은 별미로 자리잡았으며, 지역 어업과 식문화를 넉넉하게 하는 중요한 해산물 중 하나에요. 자연 생태계와 자원 보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어획과 소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도루묵은 우리 해양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생선이기도 해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도루묵을 겨울철 명물로 삼아 도루묵 축제를 열기도 하며, 관광객들에게도 맛이 알려져 겨울철 별미로 자리 잡았어요. 영양학적으로는 도루묵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비타민 B군과 칼슘, 인, 철분 등이 고루 들어 있어 영양식으로도 좋아요. 특히 다이어트를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는 해산물 식재료로 좋아요. 또, 알에는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 및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알레르기 체질이나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 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